늘 말했다.

' 말을 하지 않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너나 할 것 없이 내게 무언가를 물어오는 이가 있으면, 물어오는 그 무언가가 내게 있어서 조금은 무거운 것이라면 늘 그렇게.
나는 내가 그러하듯 당연히 다른 이들도 나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고 세상을 대하며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러한 까닭에 내게 서운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았을테고 그럼으로 인해 역시 마찬가지로 내게 속내를 내비추는 이도 줄어갔다.

어쩌면 나약한 나를 위한 일종의 방어적 자존심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입을 열기 시작하면 그게 끝없어질까봐 그게 싫어 억지로 누르고 살았던 것 같다. 내가 내가 아닌 내가 될까봐.



- Posted by UNESS.

 


  

from SKAT on Vimeo.


소통과 교감이란 것이 나오기 위해서, 잘 차려진 무대나 준비된 환경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느낀다. 
적어도 음악에서만큼은. 
 


- Posted by UNESS.


#1.
 나라는 끈을 놓지 않고 계신 형제들께 감사 또 감사를!

사실 따지고 보면 참 성의없고 무척이나 심드렁하며 적잖게 무뚝뚝한 나를 변함없이 놓지 않고 잡아주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 하나 이름 언급해가며 감사 말씀 올리고 싶었으나 사실 쑥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이러저러해서 그저 묶음으로다 감사 말씀을!
사랑하는 내 님들,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죄송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놓지 말아주세요.


#2.
 부천피판 , 충무국제영화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3연타 불합격 콤보.

아무래도 전공도 그 쪽 분야가 아니고 관련 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한 것도 아닌 내가 Backstager 가 되려면 우선 두터운 실무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집해제가 된 직후부터 죽어라 여기저기 찾아서 지원 할 수 있는만큼 지원을 해대고 다녔건만 ..
내 딴엔 성의랍시고 들여서 쓴 지원서가 그 쪽에서는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이렇게 한 곳도 아니라 줄줄이 떨어지니 원.
혹시 이 쪽 공부 하지 말라는 부처님의 계시는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아직 계시 들먹거릴만큼 찐하게 노력하진 않았으니!
워밍업 끝냈으니 제대로 한번 들이대봐야겠다. 나중에 내 명함엔 이렇게 박아야지. ' 지구 최고의 백스테이져! 윤 상 연 ! '


#3. 생각해보면 나 은근히 보통 이상인듯 ?

피부도 하얗고 눈썹도 진하고 눈도 나름 크고 키도 보통은 넘고 노래도 좀 하고 글도 못쓰진 않고 말도 제법 하고 유머도 있고.
야간에 뻘소리 좀 해봤다. 답답해서 그랬어요 자비좀 ..



                                                                                                                                                - Posted by U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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